한화디펜스는 광전자연구센터 소속 김광진(사진) 박사가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로부터 2018 앨버트 넬슨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평생공로상은 의학, 과학, 공학, 예술, 문화, 정치, 사회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수여된다.
김 박사는 국내외 학술지 및 학술대회에 7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항법장치 알고리즘 전문가다. 유도무기, 비행체 등 항법장치 분야에서 20년 넘게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비선형 필터의 한 종류인 비대칭 무향변환 필터, 고속 초기정렬 알고리즘, 가상측정치를 위한 적응 칼만필터 등의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해 항법장치에 적용했다. 김 박사는 수상과 함께 올해 ‘마르퀴스 후즈후 인더월드’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 박사는 “물체의 위치, 자세 등의 항법 정보를 제공하는 항법기술은 무인화, 자율화가 필수인 미래에 가장 핵심적인 기술 중 하나”라며 “항법 기술의 중요성과 한화디펜스 연구진의 우수성을 다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