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금호대교 아래 해상서 50대 실종..해경 수색

입력 2018-01-30 13:59
전남 광양의 한 대교 인근 해상에서 50대 남성이 실종 돼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30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광양시 금호동 금호대교 아래 해상에 김모(58)씨가 빠진 것으로 보인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금호대교 아래에는 김씨의 신발과 옷가지가 놓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김씨가 새벽시간대 통화에서 미안함을 토로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가족 진술을 바탕으로 경비함정 3척 등을 동원해 해상 일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