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면(51) 대구지검 김천지청장이 30일 관사에서 쓰려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정 지청장의 집에서는 착화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검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청장이 이날 오전 출근을 하지 않아 김천지청 직원이 지청장 관사(아파트)로 갔고 정 지청장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119구급대를 불렀다. 현장에서는 착화탄을 태운 흔적이 발견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정 지청장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지청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지청장은 지난 26일 자 인사에서 대구고검 검사로 발령이 나 다음 달 2일 이임식을 할 예정이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지검 김천지청장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 병원 이송, 집에서 착화탄 발견
입력 2018-01-30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