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터 퍼 vs 패딩… 겨울 스타일링 대결 승자는

입력 2018-01-29 17:36


올 겨울은 롱패딩과 퍼가 열풍이다. 작년에 비해 더욱 추워진 기온 탓에 롱패딩과 퍼를 찾는 이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패딩이냐, 스타일과 보온성을 높일 수 있는 퍼를 선택하느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다소 과해 보일 수 있는 퍼와 한없이 캐주얼해 보일 수 있는 패딩이지만,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개성 있고 멋진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막바지 겨울을 마무리할 여성 패딩과 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여성스러운 퍼로 스타일 지수 높이기


사진=원더스타일


부드러운 촉감에 착용시 편안함을 느끼는 퍼는 여성이라면 워너비 하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자신감 있는 여성들과는 달리 퍼 자체가 조금 부담스러워 할 여성들이 있을텐데, 최근에는 부해 보이지 않고 여러 소재가 믹스돼 입기 편한 디자인의 퍼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예를 들어 퍼 브랜드 원더스타일에서는 앞과 뒤가 다른 소재를 사용하거나 라펠 부분에 캐시미어 소재로 포인트를 주는 코트도 출시되고 있다. 색상의 변화는 대비되는 컬러를 사용하거나 부분적으로 무늬를 넣은 코트도 인기 있는 제품이다. 꾸준히 사랑 받는 레오파드는 매년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 TPO에 맞춰 코디한다면 오묘하며 세련된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실용적인 롱패딩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사진=바버, 두노



패딩은 누구나 한 벌쯤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지만 최근에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롱패딩이 유행하면서 너도나도 롱패딩을 구입하고 있는 추세다. 다양한 패딩 브랜드에서는 그들만의 경쟁력 있는 패딩을 만들기 위해 고급스러운 털과 보온성을 높인 충전재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활동하기 편한 가벼우며 따뜻한 패딩을 추구하지만 이 두 가지를 갖추기에는 가격대가 부담될 수 있다. 그만큼 컬러부터 핏과 충전재까지 모두 선택하기 어렵다면 바버와 두노의 패딩으로 따뜻하며 스타일리쉬한 겨울 코디를 완성해도 좋을 듯 싶다.

고급스러운 악세서리나 가방을 함께 매치하면 더욱 돋보일 수 있다. 해마다 다가오는 겨울에 어떻게 입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사진 왼쪽부터 원더스타일, 0914, 티쏘, 미도


​다양한 퍼와 패딩으로 입는 즐거움 뿐 아니라 나만의 돋보이는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국민일보 뷰티패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