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공립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 935명이 최종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합격자 중 여성이 77.5%(725명)로 남성(22.5%·210명)보다 3.45배 많았다.
교과교사는 총 24개 과목에서 684명이 선발됐다. 이 외에 ▲보건교사는 88명 ▲사서교사는 15명 ▲영양교사는 34명 ▲전문상담교사는 71명 ▲중등 특수학교 교사는 43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과목은 국어다. 70명을 선발하는 데 1523명이 시험을 봐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합격자는 68명이었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던 과목은 기계·금속 과목으로 16명을 뽑는 데 58명이 응시해 경쟁률은 3.6대 1이었다.
교과교사 외 보건교사 경쟁률의 경우 91명을 선발하는데 560명이 지원해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상담교사는 경쟁률 2.5대 1로 가장 낮았다.
올해도 합격자 중 여성이 77.5%(725명)로 남성(22.5%·210명)보다 3.45배 많았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7학년도 75.5%(516명) ▲2016학년도 73.1%(441명) ▲2015학년도 73.8%(284명) ▲2014학년도 76.9%(342명) 등 최근 5년간 70% 중반대를 기록한 바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