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진희가 남자친구인 배우 윤현민을 언급했다. 백진희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KBS 2TV 월화 드라마 ‘저글러스 : 비서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백진희는 최다니엘과의 로맨스에 대해 “재미있게 찍었다. 대본의 빈 공간을 채워가면서 찍으려고 했다”며 “촬영 때 날씨가 너무 추워 서로 잘 챙겨주면서 찍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백진희는 실제 연인인 윤현민이 질투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질투보다 응원을 많이 해줬다”며 “(윤현민이 출연한) ‘마녀의 법정’도 잘 되고, 저희 드라마도 잘 되고 해서 둘 다 정말 다행이라는 얘기를 밥 먹으면서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둘 중에 한 명이라도 안 됐을 때는 좀 그럴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아서 감사하다”며 “시청률이나 이런 부분은 하늘이 도와주는 것이지 않냐. 저희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과는 하늘에서 주는 것이기에 정말 감사하다”고 웃음 지었다.
서른을 앞둔 백진희는 “이제 연기하는 재미를 알아가고 있어서 결혼 계획은 아직”이라고 말했다. 윤현민과 백진희는 2016년 만남을 시작해 지난해 3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백진희가 출연한 ‘저글러스’는 지난 23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