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9명이 경상을 입었다.
28일 오전 4시16분쯤 포항시 남구의 한 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나 26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A(50대)씨 등 9명이 연기를 흡입해 포항성모병원과 포항세명기독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아파트 72㎡와 가재도구 등을 모두 태워 35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