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축전 보낸 문 대통령에게 트위터 통해 감사 인사

입력 2018-01-28 00:36
자신의 발바닥 부상을 알린 정현 선수가 지난 26일 올린 SNS 글 캡처. 뉴시스

발바닥 부상으로 호주오픈 4강전에서 기권한 정현(22·한국체대) 선수가 축전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에게 트위터를 통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정현은 27일 “축전을 감사히 잘 받았다. 보내주신 응원이 큰 격려가 됐고 책임감도 느끼게 한다”며 “대회 기간 국민께서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이 제게 큰 힘이 됐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준결승에 오른 정현(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정현 선수는 한국 스포츠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국민에게 큰 자부심과 기쁨을 주었다. 너무나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부상이 아쉽지만, 다음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더욱 위대한 선수로 우뚝 서리라 믿는다. 우리 국민과 아시아인들에게 더 큰 희망과 용기가 되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수고하셨다. 가족과 코칭 스태프 여러분도 고생이 많았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