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스 제만 체코 대통령이 대통령선거 결선투표 승리로 재선에 성공했다.
제만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개표가 사실상 완료된 가운데 51.8%를 득표해 48.2% 득표에 그친 이르지 드라호슈 전 체코과학대학 총장을 물리치고 임기 5년의 대통령으로 다시 선출됐다.
73세의 제만은 지난 2013년 의회가 아닌 국민 직접투표로 선출된 첫 대통령이다. 그는 첫 임기 동안 친러시아 입장과 중국과의 긴밀한 유대 관계를 지지해 체코를 분열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제만 체코대통령, 결선투표 승리로 재선 성공
입력 2018-01-28 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