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도 병원 화재… 인명피해 없었지만, 환자 35명 대피소동

입력 2018-01-28 00:02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로 38명이 목숨을 잃은 데 이어 대구에서도 병원 화재로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9시30분쯤 대구 달서구 진천동의 신라병원 2층 탕비실에서 불이 나 22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환자 35명이 연기에 놀라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큰불로 번지기 전에 불길을 잡아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