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27일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140여명이 부상했다고 아프간 당국이 밝혔다.
아프간 내무부의 나스라트 라히미 부대변인은 이날 폭발이 자살폭탄차량 테러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앰블란스에 탄 테러범이 “인근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 중”이라며 첫번째 검문소를 통과한 뒤 2번째 검문소에서 폭탄을 폭발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탈레반의 자비훌라 무자히드 대변인은 이 자살폭탄차량 테러가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카불 폭탄테러, 최소 40명 사망
입력 2018-01-27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