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50대 얼어붙은 하천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1-28 13:28 수정 2018-01-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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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에서 사흘 전 실종된 50대 남성이 얼어붙은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함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쯤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한 다리 아래에서 김모(5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소방 구조대원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함평천 수면은 한파에 얼어붙어 있었다. 소방구조대는 얼음을 깨 시신을 수습했다.

김씨는 24일 오후 10시40분쯤 미귀가 신고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을 벌여왔다.

실종 당일 김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