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의 한 재래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영일시장 입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상점 10여채를 태우고 1시간30분 만에 꺼졌다.
불은 시장 밖에 있는 상점에서 발생해 인접 점포들로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일가게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33대, 소방관 117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