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인체크가 580억엔, 우리 돈으로 6000억원에 가까운 가상화폐를 해킹당했다고 재팬 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코인체크는 전날 오전 11시25분쯤 약 580억엔의 불법 자금이 송금된 후 넴(NEM.뉴이코노미무브먼트) 코인이 크게 줄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넴 예금을 정지시켰다.
재팬 타임스는 이 회사가 해킹을 당한 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2014년 2월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 곡스가 해킹당한 480억엔을 훌쩍 넘어선 규모로 일본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해킹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채하 선임기자 kimch@kmib.co.kr
日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해킹... 약 6000억원 피해
입력 2018-01-27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