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대표, 밀양화재 현장 찾아

입력 2018-01-27 09:30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7명이 사망하고 143명이 다친 대형화재가 발생한 경남 밀양의 세종병원을 방문한다.

27일 자유한국당 등에 따르면 홍 대표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경남 밀양문화체육회관에 위치한 세종병원 화재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참사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후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밀양 제일병원을 찾아 환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원래 전날 현장을 찾은 김성태 원내대표 등과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현장 혼란 가중 등을 이유로 27일 현장을 방문한다.

김 원내대표는 26일 오후 함진규 정책위의장, 홍철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김상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등과 밀양 세종병원 화재현장을 찾았다.

홍 대표는 같은 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밀양화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더 이상 정부의 이렇게 무능한 재난 대책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며 "한국당은 2월 국회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재난체계를 바로잡기 위한 추궁을 철저히 하고 대책을 세우겠다"고 문재인정부를 비판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