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녀와 놀아주고 싶어… 술배 ‘식스팩’ 만든 아빠

입력 2018-01-27 08:40
사진 = Jeremiah Peterson Instagram

술살로 인해 아이들과 뛰어놀기 힘들었던 아빠가 6개월 만에 다이어트를 통해 ‘근육남’으로 변신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3일(현지시간) 반년 만에 늘어진 술배를 식스팩으로 바꾼 세 아이의 아빠 예레미야 피터슨씨를 소개했다. 그는 불과 6개월 전까지 패스트 푸드와 맥주로 인해 몸무게가 130㎏에 육박하는 고도 비만 상태였다. 술살로 인해 불룩하게 튀어나온 뱃살이 가장 문제였다.

사진 = Jeremiah Peterson Instagram

그가 다이어트를 결심한 계기는 바로 6·7·9세 자녀들 때문이다. 어느 날 그는 아이들과 함께 뛰어가다 숨이 차서 더 이상 놀아주기가 힘들다고 생각했고, 아이들과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스스로 건강해지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그는 2시간 하이킹, 1시간 헬스장에서 근력운동을 하는 등 하루에 3시간씩 운동하기 시작했다. 기름진 음식은 모두 끊고 탄수화물을 아주 낮은 수준으로 제한하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인 키토제닉 식단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6개월간의 꾸준한 노력 끝에 그는 약 32㎏을 감량했고, 불룩했던 뱃살은 탄탄한 식스팩으로 바뀌었다. 피터슨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자신감이 생겼고, 가족을 위해 더 열심히 일 할 에너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