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통한 밀양시…예기치 못한 참사에 장례식장도 부족

입력 2018-01-26 23:55 수정 2018-01-26 23:56
26일 화재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 빈소 모습. 뉴시스

26일 오전 갑작스러운 참사에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면서 밀양시 전체가 비통함에 빠졌다. 갑작스런 참사에 장례식장도 부족한 실정이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로 사망자 37명이 발생했다. 신원확인까지 마쳤지만 모두를 수용할만한 규모의 병원이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고인의 시신은 밀양에 있는 여러 병원으로 나눠 옮겨졌다.

사건 직후에는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어 유가족들이 직접 병원을 돌아다니며 고인이 안치된 곳을 찾아다니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족들은 장례절차가 끝나는 대로 밀양 시내에 있는 합동 분향소를 찾을 계획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