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스프링클러도 없는 병원… 火 키웠다

입력 2018-01-27 07:00
경남신문 제공

2017년 1월 27일자 국민일보 1면 기사들입니다.

▶스프링클러도 없는 병원… 火 키웠다

충북 제천의 노블 휘트니스 스파 화재로 대형 인명피해가 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경남 밀양에서도 병원 화재로 18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극이 빚어졌습니다. 26일 오전 7시32분쯤 경남 밀양시 가곡동의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37명이 사망했습니다. 세종병원에는 스프링클러도 없었습니다.

▶文 대통령 “안타까움 금할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소집해 “구조된 인원에게 의료조치를 취해 추가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이송한 중환자들도 인근 병원에서 이런 장비의 지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괜찮아! 젊잖아

정현은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로저 페더러와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기권패했습니다. 정현은 1세트를 1-6으로 내주고 2세트 게임스코어 2-5로 뒤진 상황에서 왼쪽 발바닥 물집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