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전 볼보이와 선수로 만났던 정현과 페더러, 선수 대 선수로 다시 만난다

입력 2018-01-26 17:39
2006년 11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기념사진. 사진출처=호주오픈 조직위 트위터 캡처

정현이 테니스 황제 페더러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과거 둘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돼 화제다.

호주오픈 조직위원회는 26일 공식 트위터에 2006년 11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당시 세계랭킹 1위를 놓고 나퉜던 페더러와 나달을 중심으로 수많은 대회 관계자들이 서있다. 정현은 맨 아래 왼쪽에 모자를 쓴채 앉아있다. 당시 정현은 볼보이로 경기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이와 선수로 만났던 정현과 페더러는 12년이 흘러 선수 대 선수로 다시 만난다. 둘은 26일 결승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전형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