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현이 한국 테니스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데 대해 “정부가 쓸데없는 일을 안하면 우리 젊은이들은 이렇게 잘한다”고 평가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가 스포츠 위에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대표는 “정부는 평창올림픽에서 남북단일팀 구성을 강행한 데 대해 ‘메달권 밖 비인기 종목의 서러움을 씻을 것’이라며 스포츠 정신을 운운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업적을 남겨 지지율을 높이겠다는 망상부터 버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최근 노선영 선수의 평창올림픽 출전 좌절을 보고 국민은 기본이나 제대로 하라며 한숨을 쉬고 있다”며 “제발 정신 똑바로 차리길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전형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