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스캔들에 휘말린 상주 상무 공격수 김병오가 괌에서 재판을 받는 관계로 늦게 귀국할 전망이다.
상무 관계자는 25일 “김병오는 26일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하는 선수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며 “괌현지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병오는 전지훈련 기간에 한국인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23일 현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현재 김병오는 혐의에 대해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오는 귀국 후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별도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 규정에 따르면 성범죄를 저지른 선수는 최대 제명까지 받을 수 있다.
전형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