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갑자기 날아든 철판… 승용차 운전자 사망

입력 2018-01-26 09:00
기사와 상관없는 사진. 픽사베이

고속도로를 달리는 승용차에 갑자기 철판이 날아들어 30대 운전자가 숨졌다.

25일 오후 7시50분쯤 경기도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면 하행선 323.6㎞ 지점에서 차모(37)씨가 몰던 폭스바겐 승용차 운전석에 폭 10㎝, 길이 60㎝, 두께 1㎝ 크기의 철판이 날아들었다.

승용차는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차씨와 함께 타고 있던 부인 문모(39)씨, 지인 김모(41·여)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씨는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 반대편 화물차나 앞서가던 차량에서 떨어져 나온 철판이 승용차에 날아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