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에 자녀 끼워넣기’ 82건 확인
교육부가 교수 자신의 논문에 미성년 자녀를 공저자로 올린 사례 82건을 확인했습니다. 주로 고교 3학년과 2학년 자녀를 둔 교수들이 이런 일을 벌였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이른바 명문대에 특히 많았습니다(국민일보 2017년 12월 5일자 1면, 8일자 1면 등 참조). 교육부는 이들 자녀가 실제로 연구에 참여했는지 검증할 방침입니다.
▶남북 女아이스하키 선수들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하나다!”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2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힘차게 구호를 세 번 외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들은 낮에 함께 점심 식사를 했으며 저녁에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文 대통령“청년실업 문제 공조 의문” 각 부처 질책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정부 부처의 수동적 태도, 부처 간 이기주의를 질책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정부는 올해 국정 목표를 ‘내 삶이 바뀌는 나라’로 정하고 가시적인 정책적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공언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 논란, 가상화폐를 둘러싼 정책 혼선, 개선되지 않는 일자리 상황 등 정책적 여건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법원행정처장 전격 교체...사법개혁 시동
김명수(59) 대법원장이 25일 법원행정처장을 김소영(53) 대법관에서 안철상(61) 대법관으로 전격 교체했습니다.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 결과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지 하루 만에 나온 조치입니다. ‘내 사람’을 전면에 세워 법원행정처 개편 등 개혁 과제를 추진하겠다는 김 대법원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