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논문에 자녀 끼워넣기’ 82건 확인

입력 2018-01-26 07:00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왼쪽)이 2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빙상장 앞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에 합류한 북한 대표팀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건네주고 있다. 이날 오전 차량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방남한 북한 선수들은 합동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다진 뒤 2월 4일 스웨덴과의 평가전을 통해 첫 실전 경기에 나선다. 진천=윤성호 기자


▶‘논문에 자녀 끼워넣기’ 82건 확인

교육부가 교수 자신의 논문에 미성년 자녀를 공저자로 올린 사례 82건을 확인했습니다. 주로 고교 3학년과 2학년 자녀를 둔 교수들이 이런 일을 벌였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이른바 명문대에 특히 많았습니다(국민일보 2017년 12월 5일자 1면, 8일자 1면 등 참조). 교육부는 이들 자녀가 실제로 연구에 참여했는지 검증할 방침입니다.

남북 女아이스하키 선수들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하나다!”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2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힘차게 구호를 세 번 외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들은 낮에 함께 점심 식사를 했으며 저녁에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文 대통령“청년실업 문제 공조 의문” 각 부처 질책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정부 부처의 수동적 태도, 부처 간 이기주의를 질책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정부는 올해 국정 목표를 ‘내 삶이 바뀌는 나라’로 정하고 가시적인 정책적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공언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 논란, 가상화폐를 둘러싼 정책 혼선, 개선되지 않는 일자리 상황 등 정책적 여건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법원행정처장 전격 교체...사법개혁 시동

김명수(59) 대법원장이 25일 법원행정처장을 김소영(53) 대법관에서 안철상(61) 대법관으로 전격 교체했습니다.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 결과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지 하루 만에 나온 조치입니다. ‘내 사람’을 전면에 세워 법원행정처 개편 등 개혁 과제를 추진하겠다는 김 대법원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