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美재무부와 가상화폐 자금세탁 공조 논의

입력 2018-01-25 18:31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시걸 맨델커(Sigal Mandelker) 미국 재무차관과 악수하고 있다. 금융위 제공

금융위원회는 김용범 부위원장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걸 맨델커 미국 재무차관을 만나 가상화폐 관련 자금세탁 공조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맨델커 차관은 재무부에서 북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 차단 업무를 맡고 있다.

금융위는 앞서 가상화폐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이 오는 30일 시행된다고 발표했다. 은행들은 가상화폐 개인 투자자가 거래소와 하루 1000만원 이상, 일주일에 2000만원 이상 입출금 거래를 할 경우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의심거래로 보고해야 한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