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로맨스’ PD, 겨울 수중 촬영 해명 “김소현 아닌 대역배우”

입력 2018-01-25 17:56
출처=온라인커뮤니티

KBS2TV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의 문준하 PD가 배우 김소현의 겨울 수중 촬영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라디오 로맨스’ 제작발표회에는 문 PD와 김소현, 윤두준, 윤박, 유라가 참석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한파에 수중 촬영하는 김소현의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극심한 한파에 수중 촬영을 강행하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이에 문 PD는 “김소현은 지난 일요일(21일) 촬영을 마쳤다”며 “겨울에 물에 빠지는 것을 촬영하다 보니 제작진도 고민이 많았다. 올겨울에 그래도 따뜻한 날이었는데 안전장비는 물론 체온 보호를 위해서 캠핑카를 배치하고, 카메라도 2~3대 배치해서 최소(시간으로) 촬영을 마쳤다”고 해명했다.

이어 “시간 제약 때문에 모자란 부분을 어제(24일) 했다. 김소현이 아닌 액션 전문배우가 겨울용 수트를 입고 (21일과) 비슷한 상황에서 촬영했다. 촬영횟수도 1회로 끝났고 바로 보호 조치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현장은 우리의 삶이다. 당연히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글러스’의 후속으로 29일 방영되는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이 있어야만 말할 수 있는 대본에 특화된 톱스타(윤두준)가 절대로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DJ가 되면서 그를 DJ로 모셔야 하는, 글 쓰는 것 빼고는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작가 송그림(김소현)과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지동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