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뺨치는 ‘나훈아 인기’, 앙코르 콘서트 예고

입력 2018-01-25 14:32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전성기를 열었던 가수 나훈아가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나훈아는 오는 3월 23일부터 3월 25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앙코르 공연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서울 앙코르 공연뿐만 아니라 오는 4월부터는 부산과 대구를 거쳐 계속해서 콘서트를 이어 나간다.

나훈아는 25일 “나훈아 스스로도 예상치 못했던 기대이상의 너무나도 큰 여러분들의 성원에 당황해하며 부담감마저 들어 밤잠을 설쳤다고 합니다”라고 밝히며 앙코르 콘서트를 예고했다.

이어 “많은 생각과 고심 끝에 공연을 못 보신 분들을 위하여 다시 한번 용기 내어 앵콜 공연을 서울(올림픽홀/ 3월23~25일), 부산(벡스코 오디토리움/ 4월13~15일), 대구(엑스코 컨벤션홀/ 4월 20일~22일)지역 똑같은 홀(Hall)에서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훈아는 “앵콜공연은 모든 것이 2017년 공연과 똑같은 공연이오니 못 보신 분들을 위하여 티켓구매를 양보하여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나훈아는 지난 1966년 '천리길'로 데뷔, '고향역', '무시로', '갈무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나훈아는 2006년 이후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후 이혼 소송과 잠적 논란 등에 휘말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해 7월 신곡 ‘남자의 인생’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활동을 재개했고, 이후 11월 공연을 통해 매진 세례를 기록하며 인기 가수로서의 건재함과 두터운 팬 층을 과시했다. 서울 공연은 물론 지방 공연까지 모두 매진되며 티켓팅 대란이 일어난 바 있다.

아래는 나훈아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나훈아 스스로도 예상치 못했던 기대이상의 너무나도 큰 여러분들의 성원에 당황해하며 부담감마저 들어 밤잠을 설쳤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기에 더욱 더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무사히 서울, 부산 그리고 대구 공연까지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나훈아 그리고 Dream again 공연팀은 모두 머리 숙여 감사 또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많은 생각과 고심 끝에 공연을 못 보신 분들을 위하여 다시 한 번 용기 내어 앵콜공연을 서울(올림픽홀/ 3월23~25일), 부산(벡스코 오디토리움/ 4월13~15일), 대구(엑스코 컨벤션홀/ 4월 20일~22일)지역 똑같은 홀(Hall)에서 준비하려고합니다.

앵콜공연 티켓오픈 2월8일 오전 10시 검색창에 나훈아티켓을 검색하세요

아울러 '전주, 청주'를 시작으로 2018년 전국지방공연도 계획하여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방공연 티켓오픈은 2월 20일 이후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입니다.

저희 나훈아 Dream again 공연팀은 더 많은 노력과 연습으로 땀을 아끼지 않고, 준비하여 여러분들께 받은 과분한 박수에 보답하고자 다짐하면서 공연장에서 뵙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 번 두 손 모아 마음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저희 공연기획사에서 간곡한 부탁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앵콜공연은 모든 것이 2017년 공연과 똑같은 공연이오니 못 보신 분들을 위하여 티켓구매를 양보하여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송태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