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네이션스리그 조편성 완료, 새롭게 출범한 네이션스리그란?

입력 2018-01-25 09:5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가 조 추첨을 끝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4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스위스테크 컨베이션센터에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 추첨을 진행했다.

리그 A에 포함된 국가는 모두 12개 팀이다. 포트1에는 독일, 포르투갈, 벨기에, 스페인이 포함됐으며 프랑스, 잉글랜드, 스위스, 이탈리아가 포트 2로 들어갔다. 마지막으로 포트3에는 폴란드,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네덜란드가 맞붙게 된다.

UEFA 랭킹 13~24위 국가들은 리그 B팀에 포함됐다. 오스트리아, 웨일스, 러시아, 슬로바키아가 리그B의 포트1에 속했다. 포트2에는 스웨덴, 우크라이나, 아일랜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배치됐으며, 북아일랜드, 덴마크, 체코, 터키가 포트3에 합류했다..

출범 하는 첫 대회로 많은 관심을 모은 네이션스리그는 조 추첨 결과 예상했던 대로 피파 랭킹 상위 팀들이 배치되는 리그 A의 모든 팀이 죽음의 조를 이루게 됐다. 특히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가 속해있는 1조가 최악이라는 평가다. 이어 2조는 모두 이번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벨기에, 아이슬란드, 스위스의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3조와 4조 역시 죽음의 조 편성이 됐다. 3조는 포르투갈, 이탈리아, 폴란드가 속했고, 4조에는 스페인, 잉글랜드, 크로아티아가 맞붙게 된다.

UEFA는 지난해 10월 55개 가맹국을 모두 4개리그로 나눠 1년 동안 시즌을 치르는 새로운 국가대항전인 네이션스리그(Nations League)를 창설했다. 유럽 54개 국가가 참가하며, 크게 네 디비전으로 나뉘어 2018년 9월부터 11월까지 경기를 치르게 된다. 네 디비전은 일반 리그의 1부~4부 리그 격에 해당하며, 각 디비전 안에는 3~4개 국가가 한 조를 이룬 네 그룹이 포함된다.

모든 리그의 각 조 1위는 상위 리그로 승격하고 꼴찌는 하위 리그로 내려가는 승강제도가 더해졌다. 최상위리그의 각조 1위팀은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 국가를 가리게 된다.

리그A

1조: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2조: 벨기에, 스위스, 아이슬란드

3조: 그룹, 포르투갈, 이탈리아, 폴란드

4조: 그룹, 스페인,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리그B

1조: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체코

2조: 러시아, 스웨덴, 터키

3조: 오스트리아, 보스니아, 북아일랜드

4조: 웨일스 아일랜드, 덴마크

리그C

1조: 스코틀랜드, 알바니아, 이스라엘

2조: 헝가리, 그리스, 핀란드, 에스토니아

3조: 슬로베니아, 노르에웨이, 불가리아, 키프러스

4조: 루마니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리투아니아

리그D

1조: 조지아, 라트비아, 카자흐스탄

2조: 벨라루스, 룩셈부르크, 몰도바, 산 마리노

3조: 아제르바이잔, 페루 제도, 몰타, 코소보

4조: 마케도니아, 아르메니아, 리히텐슈타인, 지브럴터

송태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