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주연의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이 한꺼풀 베일을 벗었다.
‘택시운전사’로 지난해 여름 1218만 관객을 웃고 울린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가 2018년 여름 스크린으로 귀환한다. 특히 청불 영화 최고 흥행작인 ‘내부자들’(2015) 우민호 감독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약왕’은 1970년대 대한민국, 마약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두삼(송강호)과 그를 돕고 쫓고 함께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25일 공개된 첫 스틸에서는 시대와 돈 권력을 아우른 마약왕 이두삼 역을 맡은 송강호의 파격적이고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다.
송강호는 “70년대를 관통했던 사람들을 집약해놓은 영화적 캐릭터 이두삼을 통해 우리가 지나왔던 한 시대를 조명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송강호를 필두로 조정석 배두나 이성민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유재명 등 연기파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올여름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