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1월25일 목요일 출근길은 어제보다 더 추워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전남서해안 일대엔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린 눈은 추운 날씨 덕분에 그대로 얼어붙어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전남서해안은 아침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기온이 매우 낮아 춥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15.9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18.8도, 강릉이 영하 12.2도, 포항이 영하 11.3도, 부산이 영하 8.9도, 대구가 영하 11.6도, 제주가 영하 1.5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습니다. 대관령은 무려 영하 30.3도까지 내려겼고 서울도 영하 21.7도, 인천 영하 18.5도, 수원이 영하 20.7도, 춘천 영하 18.8도, 청주 영하 20.5도, 목포 영하 14.5도, 창원이 영하 14.1도, 부산 영하 15도, 제주는 영하 8도입니다.
낮에도 기온은 오르지 않아 종일 춥습니다. 서울이 영하 8도, 춘천이 영하 7도, 강릉이 영하 1도, 대구가 영하 2도, 부산이 영하 1도, 제주가 0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또 서울과 경기도 일부, 강원도, 경상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아침까지 전남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울릉도 독도가 5~15㎝이며, 전남서해안은 1㎝내외입니다. 금요일인 내일과 토욜일인 모레에도 북극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엔 기온이 조금 오를 예정이지만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다음 주 중반 이후 낮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한파가 주춤해지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완전무장하고 미끄럽지 않은 신발 신어요.
등굣길 : 완전무장하고 미끄럽지 않은 신발 신어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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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