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평화올림픽’ 문 대통령 실검 이벤트에 “문빠들의 여론 조작”

입력 2018-01-24 16:01

장제원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벌이고 있는 ‘평화올림픽’ 실시간 검색어 이벤트에 대해 “문빠들의 실검조작, 여론조작"이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2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평화올림픽’이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했다”며 “얼마 전 ‘고마워요 문재인’ ‘정숙씨 사랑해요’에 이어 ‘문재인 생일’ ‘평화올림픽’이 당당하게 실검 1위를 장식했다. 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사진 = 장제원 페이스북

그는 “문빠들이 버릇처럼 벌이고 있는 인터넷상의 실검 조작, 댓글 조작으로 인해 이제 인터넷 포털이 건전한 여론 형성의 장이 아니라 편향적 정치 세력들의 여론조작 놀이터로 전락했다”며 “인터넷 포털이 마치 미세먼지처럼 악성 여론 먼지가 되어 국민들의 건강한 여론 공기를 더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국민의 건전한 여론 형성과 개인의 가치판단까지 조작하려는 세력들 때문에 인터넷은 욕설과 조작이 난무하는 휴지통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자기들 사이트로 가서 욕하고 배설하고 칭찬하고 조작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현지 인턴기자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