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김유정의 남자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주연

입력 2018-01-24 15:04
배우 안효섭.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안효섭(23)이 JTBC 새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이하 ‘일뜨청’)의 주연으로 낙점됐다.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안효섭이 오늘 4월 방송되는 ‘일뜨청’에서 주인공 장선결 역을 맡아 김유정과 호흡을 맞춘다”고 24일 밝혔다.

동명 인기 웹툰을 각색한 ‘일뜨청’은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취준생 길오솔(김유정)과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 장선결(안효섭)이 펼치는 로맨스다.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인기를 모은 김유정의 차기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남주인공에 깜짝 발탁된 안효섭은 ‘만찢남’ 캐릭터를 예고했다. 관계자는 “여러 차례 미팅과 오디션을 통해 안효섭을 캐스팅했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돋보였고 만화를 현실로 그려 놓은 듯한 외모의 특급 신인”이라고 전했다.

안효섭이 연기하는 장선결은 청소를 인류의 사명이자 숭고한 행위로 여기는 청소 대행업체 CEO. 외모만큼 비현실적인 ‘무결점’의 매력남이다. 심한 결벽증 때문에 타인과의 스킨십은 물론 먼지 한 톨도 용납지 않는다. 그런 그가 위생관념 없는 오솔을 만나 벌어지는 사건이 이 드라마의 얼개다.

‘일뜨청’은 ‘인수대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의 노종찬 감독과 ‘조선총잡이’의 한희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으라차차 와이키키’ 후속으로 4월 방영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