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아린 정나온 박인영 임혜진이 웹드라마 ‘모알비’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이아린이 직접 집필하고 연출하는 ‘모알비(모두가 알고 있는 비밀)’는 회사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회 부적응자 양송이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학원에 취직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가정폭력 게임중독 등 최근 사회문제로까지 떠오른 청소년 문제들을 무겁지 않게 다룬다.
주인공 양송이 역은 이아린이, 학원 교장선생님 하위신 역은 영화 ‘천화’에서 호연을 펼친 정나온이 각각 맡았다. 그 외에도 박인영 임혜진 박보경 선민·현우 송예은 송호수 하주영 김현호 송경진 김혜진 서정우 박혜수 이현아 이윤형 박주영 이지명 이주하 강안나가 캐스팅됐다.
이아린은 “학대피해아동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가난한 형편의 가정, 학대피해 아동과 어르신 그리고 여성들의 아픔을 알게 됐다”며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것이 분명한데도 세상에 비춰지지 않는 그분들의 이야기를 녹여내고 싶었다. 또한 생명에 대한 감사함을 잃어가는 요즘, 일상의 소중함을 이 작품에 담아내고 싶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현재 이아린은 NGO ‘함께하는 사랑밭’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국제구호기구 NGO 월드휴먼브리지를 통해 폭력피해 이주여성을 돕는 ‘한모금 품앗이’와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 복구 봉사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22일 첫 대본 리딩을 가진 ‘모알비’는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오는 3월 15일 네이버TV 갓피플TV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