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수집가’로 네티즌 사이에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맥도넬이 24일 소셜미디어에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한국어 손글씨를 올렸다. 대통령 생일에 딱 맞춰 축하 인사로 읽힐 수 있는 문구를 올린 일에 네티즌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토마스 맥도넬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나라를 이끌어주세요”라고 쓴 손글씨 사진을 공개했다. 토마스 맥도넬은 눈물을 의미하는 한국어 이모티콘인 ‘ㅜㅜ’를 적어놓기도 했다.
토마스 맥도넬은 한국어를 트위터에 자주 올리며 국내에서 유명해진 할리우드 스타다. 그는 “브라질에서 만난 팬들이 케이팝에 대해 알려줬고 그 이후로 연락을 하게 되며 한국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본격적인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고 트위터에 종종 한국어 손글씨를 올려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토마스 맥도넬의 한국어 손글씨가 한국인보다 낫다며 큰 호응을 보냈다.
문 대통령에게 그가 보낸 생일 축하 메시지에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문 대통령님 생일은 어찌 아셨냐”며 “우리와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