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한국 진출…15만명 사전예약

입력 2018-01-23 17:52
오케이코인 홈페이지

중국의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이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오케이코인코리아’ 웹사이트가 열렸으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한국 내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오케이코인은 총 60여개에 달하는 암호화폐에 대해 원화거래를 지원한다.

중국은 가상 화폐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계좌 개설과 거래소 운영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한국 시장 진출을 발빠르게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오케이코인은 한국 진출을 위해 지난 12월 ‘오케이코인코리아’라는 명칭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오케이코인 측은 “서울에서 가상화폐 거래 영업을 위해 지난해 중순부터 준비를 해왔다”면서 “한국 정부와 직접 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한국블록체인협회 측과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1차 사전 예약에 현재까지 15만명 이상이 몰렸다고 오케이코인은 밝혔다.

지동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