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진출한 이민아에 일본 스포츠계가 들썩이고 있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인 이민아는 일본 나데시코리그(여자축구리그)의 명문 클럽인 고베 아이낙에 공식 입단했다. 이민아는 22일 일본 고베의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헸다.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팀 합류를 알렸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23일, 전날 아이낙 고베에 입단한 이민아의 기자회견 소식을 전하며 이민아의 미모를 칭찬했다. 이 매체는 “이민아는 모국에서 팬클럽이 존재할 만큼 인기가 높다. 보통 기자회견엔 선수들이 바지 정장을 입고 참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민아는 타이트한 검은 원피스에 힐을 신고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여배우 최지우를 닮은 청초한 미녀 스타일의 이민아는 지난 시즌 한국에서 28경기 15득점을 기록하는 등 충분한 실력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민아는 입단 기자회견 자리에서 “팀이 최근 리그 타이틀을 따내지 못했기 때문에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