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섬 남부 해저서 6.4 강진 발생…인명피해 확인中

입력 2018-01-23 17:03

인도네시아 자바섬 남부 해저에서 23일 오후 1시 34쯤(현지시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지난해 12월 규모 6.5 지진이 발생한지 한달 만이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에 따르면 진앙은 보고르 남서쪽 108㎞ 해저며, 진원의 깊이는 10㎞로 추정됐다.

진앙에서 150여㎞ 떨어진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수십초간 건물이 흔들렸다. 정확한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 중이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나 현지에선 인명피해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다. 2004년 12월 쪽 수마트라섬 아체 주에서 발생한 규모 9.1의 지진과 쓰나미로 17만여명이 목숨을 잃는 등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송태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