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올해 46억여원 투입 ‘교육부군(敎育富郡)’ 앞당긴다

입력 2018-01-23 13:09

경기도 가평군은 올해 ‘교육부군(敎育富郡)’ 구축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양성, 창의적인 프로그램 지원 등에 46억여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 같은 계획에 따라 경기꿈의학교, 창의 지성 교육과정 운영, 연극동아리 운영, 희망가평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자기 주도적인 학습능력과 창의력 높은 인재를 키워 나가기로 했다.

또한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2개교에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지원해 협주 활동을 통한 배려와 협력 교육으로 바른 인성을 함양시키고 문화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초·중학교에 실력 있는 원어민교사 배치, 호주·캐나다와의 국제교류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리더 육성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지역 대학생 학업활동 지원, 학교생활 적응 및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학교 체육활동 운영 등 교육에 대한 유연성과 복지 및 인성 함양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 동아리와 활동 지원 및 사회적·경제적 특별지원사업, 방과 후 아카데미 및 공부방 운영, 학교밖 청소년 지원, 학교폭력예방사업 및 미디어 수업환경 조성에도 지원 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진로 드림 업, 취업역량 강화, 방과 후 체대입시 프로그램 등 진로 및 취업지원 교실도 강화된다.

군 관계자는 “다양성과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 및 환경개선과 창의 창조적인 인재양성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앞당기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8년 11월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교육협력부서를 신설해 무상급식,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장학기금 마련과 지원, 학교시설 개선 등을 꾸준하게 전개해 인재 유출을 막고 이사 오고 싶은 가평을 만들고 있다.

가평=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