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지속적 증가로 혼밥 혼술 트렌드가 2018년도 외식 업계에도 비중이 높아 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27.9%를 차지했고, ‘나혼자 산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며 혼밥러와 혼술러를 낭만으로 여기는 분위기도 조성된다.
1인 가구 증가로 새롭게 증가한 1코노미는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혼자만의 소비 생활을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1코노미가 새로운 소비 키워드로 자리잡으며 2018년에도 혼밥, 혼술족들을 잡기 위한 마케팅이 확산 될 조짐이다.
혼밥, 혼술족이 점차 증가하면서 대표적 창업 업종인 음식점과 주점업이 줄줄이 1인 식사 메뉴와 1인 안주 메뉴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홍대 1코노미들에게 입소문이 난 혼밥, 혼술 전문점이 있다. 365도시남녀가 바로 그곳인데, 여럿이서만 먹을 수 있었던 보쌈 메뉴를 1인메뉴로 소량화 해 판매하는 이 곳의 메뉴는 조금 색다르다. 점심이나 저녁 한끼 식사로 가격 부담 없는 1인 보쌈정식 메뉴는 크림치즈와 샐러드, 견과류를 곁들여 먹는 보쌈메뉴로, 특히나 건강과 다이어트를 걱정하는 여성들에게 큰 인기다.
독특한 컨셉의 1인보쌈정식은 보쌈도 우아하게, 품격 있게 혼자서도 식사할 수 있는 메뉴로 승화 시켰다. 혼밥, 혼술러들을 위해 1인석을 만들고, 매장 인테리어도 카페처럼 예쁘고 깔끔하게 연출 한 것도 이 곳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최근 홍대 맛집 중 혼밥 전문 보쌈 요리 식당으로 입소문을 타고 1월 22일 KBS 2tv 생생정보에서 소개된 365(삼육오)도시남녀는 1인 소비트렌드를 반영하면서 기존 혼밥식당과는 차별화된 탁 트인 인테리어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 시키고 있다. 크림치즈와 샐러드, 견과류와 상큼매콤한 소스를 곁들여 먹는 1인보쌈 정식 메뉴는 저렴한 가격에 맛은 물론 푸짐한 양으로 방송에서 소개됐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