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교수, 중국서 갑상선암 로봇수술 시연

입력 2018-01-23 09:43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명남)은 최근 갑상선내분비외과 강경호 교수가 중국 베이징 허무지아병원에서 열린 ‘한·중 갑상선암 다빈치 로봇 라이브 수술 학회(China-Korea Robotic da Vinci Live Thyroid Cancer Surgery Seminar)’에 한국 대표로 참가, 갑상선 로봇수술 시연과 함께 특별강연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이번 학회는 중국의사협회로봇수술지회와 중국 베이징암병원이 주최한 행사로 한중 양국의 갑상선암 다빈치 로봇 수술 전문가들이 실제 수술 시연을 통하여 수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학술교류를 확대할 목적으로 열렸다.

강 교수는 이 자리에서 중국 등 해외 의료진들이 참관한 가운데 갑상선유두암 및 외측림프절전이 환자에서 겨드랑이와 유륜 쪽에서 진입하는 ‘유륜-액와 접근법’을 통한 로봇 갑상선 전절제술 및 광범위 경부림프절청소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또 진행 갑상선암 환자을 대상으로 한 다빈치 로봇 수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