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보청기, 가격-회사명-초소형만 고집은 NO”...보청기 구입 추천 TIP

입력 2018-01-22 17:05


인구의 고령화가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면서 노인성 질환을 겪는 이들의 수도 늘고 있다. 특히 노인성 난청의 경우, 그 환자 수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다.

만약 본인 또는 가족이나 지인이 난청을 앓고 있다면 가장 먼저 보청기 구입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수많은 보청기 회사가 있음은 물론, 다양한 보청기 종류와 가격 때문에 계속해서 주변 지인의 이야기나 추천 정보를 검색해 보면서 고민만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렇다면 보청기 구입 전 고려해봐야 할 사항들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에 대해 최근 기술혁신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국내 보청기 브랜드’ 딜라이트 보청기와 함께 알아봤다.

우선 정확한 청력검사와 상담이 우선이다. 난청은 지닌 많은 이들이 무조건 유명 보청기 브랜드만을 고집하거나, 혹은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는 초소형 보청기만을 고집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또는 무조건 보청기 가격대만으로 구입 결정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청력검사와 결과에 따른 정밀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어떤 종류의 보청기가 적합한지, 어느 쪽에 착용을 하여야 하는지, 어떤 기능과 외형을 가진 보청기를 착용할지에 대해서 결정하는 것이 가장 첫째이자 필수다.

예를 들어, 중이염을 앓고 있다면 귓속형 보청기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으며, 귓바퀴 뒤편에 걸어서 착용하는 개방형과 귀걸이형은 고도 난청자에게 주로 권장한다.

또한 계속적인 보청기 착용을 통한 단계별 적응기간도 필요하다. 보청기는 안경처럼 착용하자마자 바로 효과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서서히 착용시간을 늘려가는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만약 익숙하지 않다고 해서 지속적인 착용을 꺼려한다면 오히려 그 효과가 반감될 수도 있다.

때문에 보청기를 구입한 회사의 상담 내용에 따라 사용 시간을 늘리고 올바른 착용 방법을 인지하고 적응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딜라이트 보청기의 경우엔 현재 6개월 관리 프로그램으로 꼼꼼하게 보청기 적응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호림 딜라이트 보청기 대표이사(이학박사-청각학 전공)는 “보청기를 착용만 했다고 갑자기 모든 소리가 다 잘 들리는 것은 아니다. 보청기를 착용 하는 사람의 청력 상태와 생활환경, 기타 여러 가지 능력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보청기는 단순한 의료기기를 떠나,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중한 매개체인 만큼, 전문가의 정밀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본인의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바른 보청기 구입방법에 대해 조언을 해 준 딜라이트 보청기는 우수한 성능의 보청기를 최대한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난청인들의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고객 감사 이벤트를 통해 제품별, 채널별에 따라 최소 72만 원부터 최대 175만 원에 특가로 판매하고 있다. 타사 같은 성능 제품 대비 최대 70% 이상 저렴하며, 보청기 지원금을 적용받을 경우 무료로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