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유병재가 조카들과의 즐거운 순간을 SNS에 공유했다.
유병재는 20일 조카들이 태블릿 PC를 보고 있는 사진과 함께 “고맙다고도 안하네~ 누구는 감옥 가서 번 돈으로 사주는 건데 고맙다고도 안하네~ 쳐다보지도 않네~ 나만 바보네~ 맞네~”라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 속 유병재는 태블릿 PC에만 집중하는 조카들이 불만인 듯 바라보고 있다.
‘감옥 가서 번 돈’이라고 한 것은 유병재가 이번에 JTBC ‘착하게 살자’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9일 첫 방송을 탄 ‘착하게 살자’는 국내 최초 사법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연예인들이 각각의 죄목을 달고 구속부터 재판, 수사까지 범죄자가 겪어야 하는 일련의 경험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19일 방영분에서 유병재는 ‘중실화죄’로 여주교도소에 수감됐다.
유병재는 지난 9일에도 조카와의 카톡을 공개한 바 있다. 유병재의 한 조카가 “삼촌 아이패드 있어요?”라고 묻자 유병재는 “누나지?”라고 되물으며 불신을 보였다. 이내 “의심해서 미안하다”며 “엄마(유병재의 작은 누나)한테 삼촌한테 빌려간 오천만원에서 아이패드 하나 사달라 그래”라고 농담을 건넸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