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전태수 사망에 모든 일정 취소한 하지원…비통함 속에 애도

입력 2018-01-22 05:24 수정 2018-01-22 09:12


배우 하지원이 동생 전태수의 사망으로 모든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

21일 ‘맨헌트’ 측에 따르면 22일 오전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시사회와 이후 기자간담회, 인터뷰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다만 기자와 배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언론배급시사회는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전태수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이먼트는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 받던 전태수씨가 최근 상태가 호전돼 연기자로서 복귀를 논의하던 중 34세 나이로 21일 운명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갑작스런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힌 소속사는 취재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전하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히 추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하지원은 2016년 1월 갑작스런 심장정지로 부친이 별세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하지원을 향한 걱정과 위로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부친상 치른 지 얼마나 됐다고…” “아빠에 이어 동생까지 잃어 어쩌나” “하지원씨 힘내길…”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