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일학습병행제 학생 136명 포스코건설 등 35개 기업에서 장기현장실습 효과

입력 2018-01-21 22:21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17일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에서 ‘2017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동성 인천대 총장과 이민철 IPP사업단장, 참여기업 대표, 참여학과 교수 및 학생 등 약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 인천대는 136명의 학생들이 35개 기업에서 장기현장실습을 수행했다. 또한 26명의 학생들이 10개 기업의 재학생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2017년도 IPP 장기현장실습 성과보고 및 2018년 사업 안내, 참여 우수기업 및 우수학생 시상과 참여기업 및 참여 학생들이 장기현장실습을 하면서 직접 경험한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뉴욕주립대 이종일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Career Development’란 주제의 특강이 있었다.

전기공학과 김성철 학생은 “현장실습을 통해 사회경험을 하면서 직무역량 향상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주)에서 실습한 서정현 학생은 “IPP담당 교수님의 헌신적인 노력과 배려 덕분에 6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현장실습에서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동성 총장은 축사에서 “현재 세계는 모든 분야에서 실무와 학문의 일치를 요구하고 있고, 현장을 떠난 학문은 이제 학문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시대적 상황에 따라 인천대에서는 매트릭스 교육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실습을 통해 배웠던 지식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