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 여성 여자화장실 뒤쫓아가 망치로 두개골 함몰시킨 40대 구속

입력 2018-01-21 20:30 수정 2018-01-21 22:04
인천부평경찰서(서장 강헌수)는 21일 편의점 여성 종업원 살인미수 사건과 관련, 여자화장실 안에서 망치로 머리를 마구때려 두개골을 함몰시킨 혐의로 김모(46·경기도 고양시)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인천 부평구 소재 모 빌딩 1층 여자화장실 내에서 인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인 피해자를 둔기 등으로 가격해 상해를 가하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9일 김씨를 일산에서 검거해 조사를 마친 뒤 20일 미필적고의에 의한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결과 이날 오후 5시쯤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김씨에 대해 범행 동기 등 추가 범죄여부에 대해 보강수사한뒤 송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