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전국이 맑고 포근… 미세먼지 여전히 기승

입력 2018-01-21 07:03

[날씨] 일요일인 21일은 전국이 평년보다 포근하겠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야외활동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오전 4시 통보문을 통해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짙은 연무나 박무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온은 아침 최저 -9~-5도, 낮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10도로 평년보다 포근하겠습니다.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춘천 -7도 △대전 -4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제주 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춘천 6도 △대전 7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전주 8도 △광주 10도 △제주 10도로 예상됩니다.


포근한 날씨는 내일(22일)까지 이어지겠는데요. 모레(23일)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7시 서울 인천을 제외하고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들어 미세먼지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남부지역에서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는데요. 서울·경기·강원 등 일부 중부 지방 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나쁨’ 나머지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강원영동과 제주도산지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동해안도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