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요일(19일) 모처럼 파란 하늘을 되찾았지만, 20일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적으로 다시 짙어지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이 85㎍, 대구가 109㎍, 부산·경북이 105㎍, 강원이 104㎍ 등으로 나쁨 수준으로 다시 높아졌다.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내일(21일)도 대기가 정체된 가운데 미세먼지가 계속 쌓이면서 공기 질은 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월요일(22일)부터 줄어든다. 다음 주엔 미세먼지 걱정은 덜어도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날씨는 포근한 편이다. 기상청은 한낮 기온이 서울·대전이 7도, 대구 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전날보다 1~2도 정도 높다. 내일은 전국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일요일 늦은 오후 북서쪽 지방부터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밤이 되면 전국적으로 눈이 확대된다. 화요일인 23일부터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