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신곡 ‘주인공’ 표절 논란…테디 작곡

입력 2018-01-19 14:26
가수 선미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라마다 호텔 서울 그레이스가든 홀에서 열린 싱글 앨범 ‘주인공(Heroi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가수 선미가 신곡 ‘주인공’으로 컴백한 가운데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공개된 선미의 신곡 ‘주인공’이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신곡 공개 이후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주인공이 영국 인기 걸그룹 ‘걸스 어라우드’ 출신 ‘셰릴 콜’의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멜로디는 물론이고 뮤직비디오 콘셉트까지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파이트 포 디스 러브’는 셰릴 콜이 2009년 발매한 솔로 데뷔 앨범 ‘3 Words’의 대표곡이다. 당시 UK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이 정도면 표절이 아니라 번역이다” “뮤비 느낌도 비슷하다”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인공의 작곡가는 YG 대표 작곡가 테디다.

지동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