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번엔 정말 ‘레알’ 떠나나… 이적료 1310억원, 맨유로 복귀설도

입력 2018-01-19 07:24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적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일간지 ‘레코드’는 18일(한국시간) “레알이 호날두를 이적 시장에 내놨다. 레알이 책정한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10억원)다. 호날두는 레알에 리오넬 메시 수준의 연봉 인상을 원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와 레알 사이가 최근 급격하게 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수년 전부터 레알과 갈등으로 이적설이 돌기는 했지만 매번 뜬소문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번엔 구체적인 내용이 흘러나오고 있다. 호날두는 인상된 연봉으로 재계약을 요구했고, 레알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호날두의 나이를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이 호날두를 이적시장에 내놨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맨체스터 유나티이드, 파리 생제르맹, 중국 클럽 등 다양한 팀에서 호날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맨유는 호날두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단골로 거론됐었다. 스페인 일간지 ‘라 섹스타’에 따르면 조제 모리뉴 감독은 호날두 복귀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