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페가 일 냈다!” ‘네오 소울의 대모’ 로린 힐 첫 내한

입력 2018-01-18 14:30
사진 출처=서울재즈페스티벌 페이스북

오는 5월 열리는 ‘제12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8(이하 서재페)’의 라인업이 1차로 공개됐다. 로린힐, 아이언 앤 와인 등 한국에서 첫 공연을 펼치는 아티스트들도 포함돼 재즈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로린 힐은 배우 겸 래퍼로, 영화 ‘시스터 액트2’에서 피날레곡 ‘조이풀 조이풀(Joyful Joyful)’을 불렀다. 1992년 그룹 ‘푸지스’의 멤버로 데뷔한 이후 1998년 솔로로 전향했다. 이 때 발표한 앨범 ‘더 미스에듀케이션 오브 로린 힐(The Miseducation of Lauryn Hill)’의 타이틀곡 ‘두왑(Doo Wop(That thing))’은 발매 직후 빌보드 차트 100에 오르며 여성 래퍼로서는 최초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까지도 빌보드 차트100에서 1위에 오른 여성 래퍼는 로린힐과 지난해의 카디비가 유일하다. 해당 앨범은 그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5개 분야를 석권하기도 했다. 2015년 발매한 리메이크 음원을 제외하고 2002년 이후 음악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던 로린 힐이었기에 한국 재즈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 출처=서울재즈페스티벌 페이스북

한편 서재페는 오는 5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릴 계획이다. 양일권 티켓 가격은 24만원으로, 5만5000원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23일 화요일 낮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