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남북 한반도기 공동 입장에 대해 공식적으로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17일(현지시간)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남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공동 입장하기로 합의 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는 이 경험이 북한과 북한의 운동선수들에게 살짝 자유의 맛을 보여주고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정권이 비핵화를 통해 국제적 고립을 끝내는 가치를 알게 되는 기회로 본다"고 덧붙였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한 “남북 공동입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이번 합의가 남북 협상과 대화에도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이것을 북한 정권이 비핵화를 통해 국제적 고립을 끝내는 가치를 알게 되는 기회로 보고 그렇게 되길 희망 한다”며 북한의 입장 변화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북한의 비핵화가 분명한 북미간의 대화의 목표라는 기존 입장을 다시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태화 인턴기자